돌아온 스키 시즌... 강원도 주요 스키장 개막 스케줄
2024-1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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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스키장, 겨울 시즌 돌입으로 활기 넘쳐
스키장 개장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시설 준비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시즌에 돌입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를 띠고 있다. 모나용평 스키장은 지난 29일 30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개장 첫 주말인 30일에도 오후 2시 기준 2000여 명이 찾아 은빛 설원을 만끽했다.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도 전날 5000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까지 4000여 명이 방문해 오픈한 2개 슬로프를 질주했다. 스키를 즐긴 후에는 스키장 곳곳에서 펼쳐진 아프레스키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는 다음달 4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알파 슬로프를 시작으로 브라보 슬로프 등 주요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개장일을 포함한 이틀 동안 리프트와 장비 대여를 각각 1만5000원, 1만원에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6일에는 눈썰매장도 문을 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하이원리조트도 다음달 6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점검을 마치며 준비에 한창이다. 프리미엄 시즌 패스권을 출시해 이용객 편의를 더했다. 이 패스권에는 케이블카와 리프트 이용, 전용 라운지, 전용 주차, 전용 로커, 스노우월드 이용권, 하계 장비 보관 등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됐던 프리미엄 스키스쿨도 재개될 예정이다.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다음달 6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이번 시즌에는 키즈 프리미엄 스키스쿨을 운영하고 눈 테마파크를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원주의 오크밸리리조트는 다음달 14일부터 스키장 운영을 본격화한다. 리프트 무제한 이용 혜택과 리조트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홍천과 횡성 등 강원도의 다른 스키장들도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 특수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강원도 스키장은 이처럼 다양한 이벤트와 시설을 통해 겨울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