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전문가 의견 수렴
2024-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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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자리 지원기관 등 참여 포럼서 정책 방향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9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따뜻한 동행, 여성·가족이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목표로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24 전남 여성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한숙경·최선국 전남도의회 의원 등 총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초안을 공유하고, 전남 여성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은 2023년 실시한 전남 여성일자리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전남 여성일자리 정책 검토, 대상별 여성 일자리 정책 수요 파악, 전문가 과제발굴 자문 등을 거쳐 수립됐다.
특히 분야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여성, 중장년여성, 결혼이주여성, 장애여성, 여성농림어업인, 여성창업인 등 대상별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해 정확성을 높였다.
포럼에서는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방안을 발표하고, 최동오 목포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지정토론을 했다. 토론에선 최선국 전남도의회 의원이 ‘전남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도의회의 역할’, 김대성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여성일자리 관점에서 본 전남 일자리 정책’, 조막래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여성일자리 특성과 정책과제’, 박은영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현장에서 본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의 필요성’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여성일자리 포럼에서 제시된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연구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여성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