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작고문인 회고전-‘시인 김용재’ 편 전시
2024-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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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대전문학관서 열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다음달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작고문인 회고전- 김용재 시인’ 편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74년 등단해 반세기 동안 대전문단과 문학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창운 김용재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그의 유품과 작품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 시인의 삶, 1974년 등단 후 50여 년간 창작한 작품들, 그가 남긴 문학계의 업적,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이미지와 해설 및 영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 창작활동을 하던 책상과 책장, 유품들로 ‘시인의 방’을 조성해 관람객이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운 김용재 시인은 1944년 대전 출신으로 1967년 충남대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74년과 75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 시집 ‘겨울 산책’(현대문학사)을 시작으로 40여 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전시 문화상, 한성기문학상, 호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8년부터 40여 년간 대전문인협회장, 대전문인총연합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이번 ‘작고문인 회고전’은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무료이다. 단체관람, 해설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대전문학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