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시작되는 2025 국제크루즈 여행, 12월 1일부터 판매
2024-1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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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 서산~대만~일본~부산 코스…국내 최대 크루즈로 서해 르네상스 예고
충남 서산시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2025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여행’ 티켓이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이 크루즈는 ‘서해, 크루즈 르네상스’라는 테마로 서해안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크루즈 상품은 2025년 5월 19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타이베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롯데관광개발㈜에서 판매를 담당하며, 대만에서는 1박 체류하며 낮과 밤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잇’ 일정이 포함된다.
기항지 관광은 대만 타이베이 101전망대와 야시장,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 글로버 가든 등 유명 관광지를 포함하며, 선택 프로그램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운항될 크루즈선은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로, 11만 4천 톤급에 전장 290m, 전폭 35m로 국내 최대 규모다. 승객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대형 선박은 수영장,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내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비보잉 쇼, 콘서트, 댄스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코스타세레나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운항되며, 서해안 크루즈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11월 11일부터 선착순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서산시민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출항하는 크루즈 여행은 충청도 주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번 크루즈 상품이 서해안 관광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