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주민자치회 역할 고도화 나선다
2024-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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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출범에 따라 토론회 가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주민자치회의 역할 고도화 방안"을 위한 광산마을人자치학교가 28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광주시광산구주민자치협의회(회장 곽상민)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센터장 이민철)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광산마을人자치학교는 21개동 주민자치회 출범에 따라 역할을 정립하고 발전 과제를 정리하는 공론장으로 열렸는데, 주민자치회 위원, 중간지원조직, 행정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산구 주민자치회를 대표하여 월곡2동 노한복 주민자치회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작년 9월 『광산구 주민자치회 10년 성과, 그리고 과제 포럼』 결과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주민자치회 고도화 의제 7가지를 발표하였다.
△주민자치위원 구성은 주민의 다양성을 잘 담고 있는가? △주민자치회는 주민으로 구성해야 할까?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해야 할까? △주민자치 교육,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마을계획과 동 미래발전계획이 서로 발전하려면? △주민총회, 축제형이 좋을까? 의제 토론형이 좋을까? △주민자치회 문턱을 없애고 주민과 자치회가 친해지려면? △주민자치회가 다양한 기관 단체들과 협치를 잘하려면?
7가지 의제 중 동 상황에 따라 2개씩 토론주제를 뽑아 문제발견과 해결방안을 도출했는데, 『주민자치회가 다양한 기관 단체들과 협치를 잘 하려면?』 의제가 최대 관심 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몇몇 동에서는 주민이 회원인 주민자치회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이민철 센터장은 “장시간 토론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선정하신 의제를 내년에 각 동 주민자치회와 잘 풀어가도록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