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네...동화 속 마을로 떠나는 겨울 여행지 BEST 5
2024-1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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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마을로 떠나는 낭만적인 연말 여행
겨울 속 동화 같은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마지막 가볼 만한 여행 테마는 ‘겨울 속 동화마을’이다. 낭만적인 연말을 계획한다면 동화 속 마을 같은 장소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 가평에 위치한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 양식을 옮겨온 이탈리아 테마파크다. 23개의 다양한 공간에서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다. 피노키오 작가를 기리는 콜로디 재단과 제휴해 흥미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전시 중이다. 12월에는 ‘피노키오&어린왕자 별빛축제’가 열려 화려한 겨울밤을 즐길 수 있다.
삼척에 위치한 하이원추추파크는 철도를 테마로 한 리조트다. 이곳에서는 스위치백트레인과 산악형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스위치백트레인은 증기기관차 같은 외관과 클래식한 내부가 매력적이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행하며, 기차 여행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중간에 들르는 흥전삭도마을에서는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따뜻한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의 대동하늘공원은 낭만적인 노을 명소로 알려져 있다. 공원에 오르기 전 들르는 대동하늘마을은 벽화로 꾸며져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공원의 상징인 풍차와 노란 별 조형물은 특별한 사진 명소다. 일몰 무렵 도착하면 대전 시내 너머로 펼쳐지는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분천 산타마을은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랑한다. 빨간 지붕의 작은 분천역을 중심으로 산타와 루돌프 장식이 가득하다. 산타우체국에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엽서를 쓸 수 있으며, 루돌프 열차를 타며 하루를 즐기다 보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위스에 있는 아름다운 휴양마을의 이름을 본 딴 '정읍 유럽마을 엥겔베르그'는 휴양과 웰니스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쉼의 공간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라운지, 뮤지엄 등을 갖추고 있는 공동체 문화공간이다.
앤티크 소품으로 꾸며진 베이커리 카페는 유럽 저택을 방불케 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애프터눈티와 함께 3층 앤티크 라운지도 관람할 수 있다. 오리엔탈 티롤 차 박물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다기를 감상하며 동서양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