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작심 비판하나… 뉴진스 오늘(28일) 긴급 기자회견 연다 (+시간)

2024-11-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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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8일 오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 열어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전속계약 문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혜인(왼쪽부터)과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가 지난 9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2025 S/S' YOUSER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혜인(왼쪽부터)과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가 지난 9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2025 S/S' YOUSER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뉴진스 측은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ADOR)와 모회사 하이브(HYBE)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들은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며 “14일 이내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하이브의 내부 문건에서 문제가 되는 표현이 발견된 점을 지적했다.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된 하이브의 문건에는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뉴진스 측은 해당 문구가 그룹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회사와 소속사의 경시 태도를 드러낸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뉴진스는 여러 구체적 요구사항을 어도어에 전달했다.

이들은 △하니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동의 없이 사용된 영상 및 사진 삭제 △음반 밀어내기 피해에 대한 해결책 마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으로 인한 작업물 문제 해결 △뉴진스 고유의 색깔 및 작업물 보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등을 요청했다.

뉴진스 측은 이러한 요청 사항이 그룹의 활동과 관련된 기본적인 권리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속계약 문제와 관련된 감사보고서 및 위법행위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도 촉구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