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제2의 DJP연합정권’ 실현”

2024-11-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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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포용적 개혁세력 모을 것”
“충청·대전·세종이 국민통합 원동력”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운데)는 2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제2의 DJP연합정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송연순기자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운데)는 2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제2의 DJP연합정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송연순기자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28일 ‘제2의 DJP연합정권’ 실현을 위해 충청·호남의 포용적 개혁세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의 연합 모델이 현재의 극단적인 정치대결 구도를 깨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누적된 낡은 정치, 사회적 적폐를 반드시 정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당의 새로운 정치가 창조돼야 하고, 제2의 DJP연합 정치의 가치와 정신을 롤 모델화해야 한다”며 “그 원동력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대세’(충청·대전·세종)의 에너지가 토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 대표는 또한 “1996년 DJP 연합을 제안한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 적자로서 새미래민주당은 업그레이드 된 ‘DJP연합 4.0’ 으로 구질서와 낡은 정치를 혁파하겠다”라며 “‘충대세’가 복합위기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시대적 흐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 “지난 3년의 대한민국은 나라와 국민을 볼모로 ‘사리사윤(私李私尹)’의 아수라판”이라며 “추악한 거대 양당 정치를 끝내고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권력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오늘 새민주는 충남도당 창당을 계기로 무도한 ‘사리사윤 정치’를 격파하고 이재명 일극체제를 분쇄해 여야, 보수·진보 진영을 넘어 포용적 개혁 세력을 함께 묶어내는 활동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은 이날 오후 아산시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제2 DJP 연합정권' 플랜을 발표한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