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동천동, 착한이웃들과 소통자리 마련
2024-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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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착한이웃 100여 명과 함께 기부 활동 사항 공유
나눔으로 이웃의 희망을 만드는 착한 이웃에 감사 전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 동천동은 28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자 초청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착한가게, 착한이웃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장협의체 활동사항 공유 ▲착한가게 홍보 ▲착한쿠폰 참여업체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동천동은 돌봄 이웃을 위해 월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착한가게가 지난해 41개소에서 올해 10월 기준 64개소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인 착한쿠폰 사업도 지금까지 160명이 혜택을 받는 등 상생을 실천하는‘착한도시 서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책마을의 특성을 살려 책꾸러미 전달, 책과 함께 고고고, 홀몸 어르신 건강·안부 사업, 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만수 위원장은 “후원금이 동천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떻게 쓰였는지 후원자들에게 알려드리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꽃마름 광주동림점 류명호 대표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우리 가게가 낸 후원금이 돌봄 이웃을 위해 잘 쓰이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나눔의 기쁨을 알고 기부를 실천하는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모두가 행복한 착한도시 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