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3도 화상…은행서 40대 작업자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2024-11-28 07:31
add remove print link
당시 수변전실서 화재도 발생했으나 5분 만에 자체 진화
강원 춘천의 한 은행 지하에서 작업하던 40대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7일 오후 8시 29분께 강원 춘천 요선동 한 은행의 지하 2층 수변전실에서 40대 작업자가 감전됐다. 이 소식은 28일 연합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감전 당시 수변전실에서는 화재도 함께 발생했으나 5분 만에 자체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년 주기로 진행하는 정기 안전 검사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전 사고는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감전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을 차단하거나 차단기가 없다면 절연체(고무, 나무 등)를 사용해 전기 공급을 끊는 것이다. 만약 감전자가 아직 전기와 접촉 중이라면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전기 공급을 끊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한다. 감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의심된다면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고 없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감전 부위에 화상이 발생한 경우엔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부위를 덮어 감염을 방지한다. 피부가 타거나 벗겨진 경우엔 물리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
전기 작업 시에는 절연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정기 점검 전에는 전력 차단 여부를 확인한다. 작업 공간 주변엔 비전문가의 접근을 통제하며 안전 관리자도 배치해야 한다. 전기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방화 장비와 비상 대피 계획을 미리 준비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