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또 폭설… 이틀째 교통대란 우려

2024-11-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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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13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와 경북권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29일 늦은 밤까지 계속 내리겠다. 전날에 이어 출근길 교통대란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안팎)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로변 구조물 붕괴, 빙판길 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에 서울·인천·경기 북부에,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5m, 서해 2.0∼5.5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27일 오전 광주 무등산 늦재 쉼터 인근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잎사귀에 눈이 쌓이고 있다. / 연합뉴스
27일 오전 광주 무등산 늦재 쉼터 인근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잎사귀에 눈이 쌓이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