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는 등급 보세요" 추위 잘 타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2024-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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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엠디'가 소개한 따뜻한 겨울나기

추위 잘 타는 사람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건조기에 잠깐 돌린 뒤 입으면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은 아침에 가장 따뜻하니 그 열기를 오래 유지하면 좋다. 하루를 포근하게 시작할 수 있다.

충분한 열량(칼로리)의 섭취도 중요하다. 날씨가 추울 때 몸 깊숙한 곳의 체온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하루에 한 끼 이상 따뜻한 식사를 하고 각종 과일과 채소,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철분과 비타민B12가 충분하지 않으면 빈혈에 걸릴 수 있고, 추위를 잘 탈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음식에서 비타민B12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쉽게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임산부는 평소보다 더 많은 철분을 쓰기에 철분 수치가 낮을 수 있다. 닭고기, 달걀, 생선에서 비타민B12를 섭취할 수 있다. 가금류, 돼지고기, 해산물, 병아리콩, 녹색 잎채소에서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 때 양말을 신는 것도 좋다.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추워서 발가락이 파랗게 변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다. 양말을 신으면 몸 전체가 따뜻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따뜻한 발은 편안하게 잠들 시간이라는 신호를 뇌에 보낸다. 편한 슬리퍼를 신은 채, 집 안을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잠자리에 들어도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부드럽고 유연한 천으로 만든 잠옷을 선택하는 게 좋다. 플란넬은 포근함을 유지하고 바람도 잘 통한다. 너무 덥거나 땀으로 축축해지지 않게 해준다. 너무 추울 땐 긴 속옷을 입고 모자나 '나이트캡'을 착용하는 게 좋다.

두꺼운 옷을 한 겹 입는 것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으면 몸이 더 따뜻해진다. 습기를 내보내는 보온 속옷과 같은 얇은 옷부터 입어보자. 중간에 다운 재킷이나 울 스웨터 등 '단열재' 역할을 하는 옷을 겹쳐 입는 게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외출할 땐 바람막이옷(윈드브레이커)을 착용한다. 세 겹이 적당하지만 개인 사정과 날씨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그래도 추우면 한 겹을 더 입고, 더우면 한 겹을 벗으면 된다.

빨리 걷기, 달리기, 산책 등으로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헬스클럽을 이용하거나 실내에서 팔굽혀펴기 등 운동을 할 수 있다. 몸이 따뜻해지고, 근육을 만들어 유지하고, 열량을 태우고,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는 데 좋다.

보온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부츠를 준비해 신어도 좋다. 단열 기능이 있는 신발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온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습기를 잘 차단하지 못하는 부츠는 얼음 덩어리로 변할 수 있다. 높은 IPX 등급의 부츠를 신으면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IPX-8 등급이 가장 습기를 잘 차단한다. 이런 부츠를 신으면 물에 담가도 발이 젖지 않는다. 두꺼운 양모 양말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사이즈의 부츠를 구입하는 게 좋다.

매트리스 난방과 공간 히터 켜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기담요는 열의 약 절반을 밖으로 내보내고, 엉킬 수 있다. 하지만 온열 매트리스 패드는 시트처럼 꼭 맞는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