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규가…” 이게 무슨 일? 기아 팬들 난리 날 '깜짝' 소식 전해졌다
2024-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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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 야구 실력 넘어 예능감 기대
숨은 매력 대공개 예정인 곽도규
기아 타이거즈 통합 우승 숨은 공신, 투수 곽도규가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뉴스엔 등에 따르면 곽도규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도규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된 팬들 목격담이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어 기아 팬들을 비롯한 야구 팬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곽도규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은 동료 김선빈 언급으로 이미 화제를 모음 바 있다. 최근 김선빈은 한 인터뷰에서 "예능은 곽도규가 제격"이라며 그의 숨겨진 예능감을 언급했다. 곽도규가 어떤 유쾌한 모습과 진솔한 일상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곽도규는 2022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 2년 차 선수로, 2004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팀 통합 우승을 견인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 시즌에서 71경기에 출전,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최강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 출전에 2승과 평균자책점 0.00이라는 완벽한 성과로 기아의 우승을 결정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곽도규 활약은 팀 동료와 팬들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도 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한국시리즈 도중 팀 동료인 이의리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유쾌한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팬서비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팬들이 SNS에 남긴 댓글을 기억해 선물을 약속할 만큼 팬들과의 소통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곽도규는 단순히 야구 실력만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다. 피치터널과 투구 중심이동과 같은 전문적인 투구 기술을 스스로 연구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프로 입단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영어회화를 독학했을 정도로 '준비에 진심인 남자'로 알려져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는 올 시즌 동안 제구를 안정시키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고교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온 왼손 스리쿼터 투구폼에 제구 안정성이 더해지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곽도규는 올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기도 했다. 비록 대회 첫 성인 국제전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그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밝다. 대만, 쿠바, 일본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등판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곽도규 이번 예능 출연은 단순히 스타 선수로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는 평소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MZ세대 야구선수로도 주목받고 있어,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