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앞에서…” 눈 오는 날 무심코 했다가 큰일 나는 '행동'

2024-1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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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피해야 할 실수 n가지

2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고 아침기온은 영하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동북권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서울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최근 수년간 20㎝ 안팎 적설량을 기록한 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기상 상황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저지른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의가 필요한 내용들이다. 눈 오는 날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 소개한다.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행동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고쳐보자.

눈 오는 날 지하철 역 앞 풍경. 자료사진. / 뉴스1
눈 오는 날 지하철 역 앞 풍경. 자료사진. / 뉴스1

눈 오는 날 피해야 할 실수들

-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에서 우산 털기

우산에 쌓인 눈이나 물기를 지하철 출입구에서 털다 보면 주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물기가 바닥에 떨어져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차창 열고 눈 구경하다가 고장 유발

눈 오는 날 운전 중 차창을 열어 눈 구경을 하다 보면 눈이 차량 내부로 들어올 수 있다. 이는 전자 장치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 겨울용 타이어 없이 운전

겨울용 타이어 없이 눈길을 운전하는 것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급경사나 빙판길에서는 차량이 쉽게 미끄러지므로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 갑자기 뛰기

눈이 쌓인 길에서 뛰는 것은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 특히 얼어붙은 도로에서 뛰다가 넘어지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눈 오는 날 피해야 하는 패션템들

- 미끄러운 구두나 하이힐 착용

패션을 위해 하이힐이나 미끄러운 구두를 신었다가는 눈길에서 크게 넘어질 수 있다. 안전과 스타일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밑창이 튼튼한 부츠를 추천한다.

- 흰색 옷 입고 외출

눈 오는 날 흰색 옷은 로맨틱해 보일 수 있지만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진흙이나 눈 녹은 물이 옷에 튀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

- 얇은 신발 신고 외출

눈 오는 날 얇은 신발은 발이 젖을 뿐만 아니라 미끄러질 위험도 크다. 방수 기능이 있는 겨울 부츠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 얇은 양말 착용으로 동상 위험

얇은 양말은 발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다. 두꺼운 양말이나 방한 양말을 착용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자.

자료사진. / WIBSEOUL-shutterstock.com
자료사진. / WIBSEOUL-shutterstock.com

눈 오는 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자동차 관련 행동

- 워셔액 없이 와이퍼 사용

눈이 와서 앞 유리를 닦으려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워셔액이 없다면 유리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겨울철에는 반드시 겨울용 워셔액을 준비하자.

- 차량에 쌓인 눈 대충 치우고 운전

차량에 쌓인 눈을 대충 치우고 운전하면 앞유리 시야를 방해하거나 주행 중에 눈이 떨어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운전 전 차량 전체 눈을 꼼꼼히 제거하자.

- 급가속이나 급제동

눈길에서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차량이 미끄러질 가능성을 높인다. 부드럽게 가속하고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아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 앞차와 거리 무시

눈 오는 날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므로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최소 두 배 이상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 눈 오는 날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행동

- 준비 안 된 외출로 신발 젖기

눈 오는 날 준비 없이 외출했다가 신발이 젖어 하루 종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을 준비하자.

- 스마트폰 사용하며 걷다 넘어지기

눈길에서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눈 오는 날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주변에 집중하자.

- 배달 주문 시간 체크 안 하고 불만 제기

눈 오는 날 배달은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를 감안하지 않고 배달원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할 수 있다.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자료사진. / Seoulinspired-shutterstock.com
자료사진. / Seoulinspired-shutterstock.com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