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눈이 옵니다"... 성남시, 첫 눈에 취약지역 밤샘 제설작업

202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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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정부터 인력 148명, 장비 213대 투입
남한산성로 등 제설 시행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성남시 수정구 일대 첫눈이 내린 모습. / 김태희 기자
성남시 수정구 일대 첫눈이 내린 모습. / 김태희 기자

성남시, 첫 눈 대비 취약지역 밤샘 제설작업. / 성남시
성남시, 첫 눈 대비 취약지역 밤샘 제설작업. / 성남시

성남시는 26일 오후 4시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출근길 교통대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27일 새벽부터 본격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26일 저녁 8시부터 남한산성로, 달래내로, 이배재로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본격적인 강설에 대비하여 27일 자정부터 인력 148명과 제설 장비 213대를 투입해 성남대로를 비롯한 전체 93개 노선에 염화칼슘 1032톤을 살포하는 등 밤샘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27일 새벽 수도권에 첫눈이 내렸다. 성남시는 출근길 교통대란에 대비해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일대 모습. / 김태희 기자
27일 새벽 수도권에 첫눈이 내렸다. 성남시는 출근길 교통대란에 대비해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일대 모습. / 김태희 기자

현재도 가용 가능한 인력을 활용하여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인도, 육교 등에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고,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을 계속해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 대응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면서 “작업 미비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행 낙상사고 방지 등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까지 눈이 예보돼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