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등지에 대설특보… 강풍에 기온도 '뚝'

2024-11-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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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더 낮아져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내륙·북동내륙, 강원내륙·강원북부산지,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중·남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1∼5㎝, 강원 동해안 1㎝ 안팎이다.

충북, 경북북동산지에는 5∼10㎝(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7㎝, 전북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동내륙·경북중북부내륙은 1∼5㎝, 전북서부 1∼3㎝,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광주·전남 5∼20㎜,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제주도 5∼30㎜, 강원동해안,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1㎜ 내외다.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7도, 수원 2.1도, 춘천 0.6도, 강릉 4.0도, 청주 1.7도, 대전 2.9도, 전주 3.4도, 광주 3.9도, 제주 11.1도, 대구 5.5도, 부산 7.0도, 울산 4.5도, 창원 5.8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7∼10도 떨어지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에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