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매운맛 4부, 횟대기 편

2024-11-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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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11월 28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매운맛 4부에서는 경북 울진군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제공한 횟대기 요리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제공한 횟대기 요리 사진. / EBS1 제공

◈ '한국기행' 매운맛 4부 - 우리 동네 ‘밥도둑’

대대로 이어온 알싸한 ‘보물’ 캐는 날!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저팔계의 ‘삼지창’을 연상케 하는 요~상한 도구 하나씩 어깨에 이고 밭으로 향하는 사람들?

오늘은 밭에서 나는 ‘보물’을 캐는 날이라는데. 밭에서 캐는 건, 다름 아닌 ‘생강’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은 고대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데.

열매뿐 아니라, 줄기와 잎, 뿌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다는 생강. 집마다 생강 굴이 있어 이곳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단다.

생강 수확하는 날이면, 꼭 해 먹는다는 새참! 만경강에서 채취한 ‘메기’에 알싸한 생강과 시래기 듬뿍 넣고 매콤하게 끓인 조림! 일한 후 함께 나누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횟대기’를 아십니까? 이맘때면 꼭 울진 죽변항을 찾는다는 김월랑, 박영태 부부.

어머니가 해주셨던 특별한 ‘밥도둑’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는데. 일명 ‘횟대기’라 불린다는 생선 대구횟대가 그 주인공.

동해에서만 나는 귀한 생선이라고. 울진 사람들은 김장 김치에도 넣고, 식해로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 사랑하는 생선이란다.

대구횟대를 고두밥과 버무린 뒤 발효시켜 만든 식해는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밥도둑.

흰 쌀밥 위에 매콤한 식해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란다.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매콤한 식해를 만들어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부부. 그 특별한 한 끼를 만나보자.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