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도 넘었다”…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중인 대작, 벌써 '속편'소식 떴다

2024-11-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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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파트 2, 2025년 11월 개봉 확정

'위키드' 파트 2가 2025년 1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영화 '위키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영화 '위키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는 26일, '위키드' 파트 2의 제작을 공식 확정하고 개봉 일자를 발표했다.

'위키드'는 20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발표로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두 주인공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우정과 갈등을 중심으로 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성이 각자의 본성을 발견하며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그린다.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은 이들의 관계를 더욱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파트 2 제작 발표와 함께 개봉이 확정되며, "인터미션이 1년이라도 기다릴 가치가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속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관객들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위키드 파트2. / 뉴스1
위키드 파트2. / 뉴스1

◆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위키드' 누적 관객수 70만 돌파

'위키드'는 25일,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돌파하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25일 하루 동안 5만 490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 영화는 첫 주 북미에서 1억 1140만 달러(약 1560억 원)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성과를 거뒀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디즈니 뮤지컬 영화 '겨울왕국'(2013)의 오프닝 수익인 9393만 달러를 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영화 '위키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영화 '위키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 '위키드'의 글로벌 흥행, 뮤지컬 영화 강국 한국

'위키드'는 북미 외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한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해, 뮤지컬 영화 강국임을 입증했다. 현재 2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키드'는 전 세계 수익 약 1억 642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기록하며 북미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며, 2024년 개봉한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이다.

위키드 포스터. / 뉴스1
위키드 포스터. / 뉴스1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2024.11.25)>

1위. 위키드(5만4902명)

2위. 히든페이스(4만5명)

3위. 글래디에이터2(1만7162명)

4위. 청설(1만1744명)

5위. 소방관(2748명)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