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냐…” 오늘(26일) 최고가 경신한 '40만 원짜리' 신라호텔 케이크의 정체
2024-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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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 40만 원 육박
연말 분위기 고급스럽게 장식하는 특별한 선물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선보인 고급 케이크의 가격이 치솟았다.
서울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는 무려 4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가격인 30만 원에서 10만 원이 상승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호텔 케이크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한 셈이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고급 트러플(송로버섯)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인 샤또 디캠을 포함한 제품으로, 올해는 트러플 양을 25% 증가시켰다. 서울신라호텔의 관계자는 이 케이크가 연말 특별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재료 선정과 높은 작업 기술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30만 원, '화이트 홀리데이'는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역시 13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이 중 '위시 휠'이 35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시 휠'은 50개 한정 판매되며,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는 독특한 장식이 특징이다.
호텔의 페이스트리 셰프들은 이 케이크를 제작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세공 작업을 했다. 또한 '위시 아워'(15만 원)와 '파인트리 케이크'(9만8000원) 등의 다양한 케이크들도 판매 중이다.
시그니엘에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가 21만 원에 판매되며, 롯데호텔 서울은 '트윙클벨' (18만 원), '프리미엄 딸기' (10만5000원), '스윗가든' (9만 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특급호텔들이 내놓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단순히 디저트를 넘어서, 연말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장식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연말을 맞아 이 케이크를 찾고 있으며, 한정된 수량 덕분에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