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깜짝 놀랄 소식… 압구정 ‘이 아파트’, 63빌딩 높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 확정
2024-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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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일대 초고층 아파트 건설로 한강변 스카이라인 변화 예고
서울시, 강남 재건축 사업 잇따라 승인...용적률 300% 이상 초고층 아파트 등장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대를 재건축해 250m 높이 초고층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이 결정은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바꾸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은 70층 이상, 총 260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서울 최고층인 타워팰리스 3차와 목동 하이페리온을 넘어설 수 있다.
서울시는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정비구역과 정비계획,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방배신삼호아파트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2구역은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를 포함해 12개 동으로 재건축되며, 공공 보행통로와 다양한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전체 가구 수는 9428가구로 증가했으며, 한강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용적률 372%를 적용해 857가구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방배신삼호아파트는 기존 857가구에서 63가구를 추가해 920가구로 공급할 계획이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은 42년 만에 결정된 것으로, 여의도 63빌딩 높이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용적률 300% 이하, 12개 동 2606세대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신사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올림픽대로변으로 이어지는 녹지를 활용한 보행길도 구축된다. 현대고와 인접한 곳은 25층 이하 아파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용적률 372%, 857세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주거 용도와 더불어 다양한 도심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방배신삼호아파트는 기존 857가구에서 63가구를 추가해 920가구로 공급할 계획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압구정 2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2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 12개 동, 2606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유연한 층수계획과 디자인 특화동 등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한강 수변이 어우러진 경관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압구정 2구역은 금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고시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있는 한강변 경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