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독특하다” 호평 쏟아졌던 '디즈니 영화', 13년 만에 돌아온다
2024-1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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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개봉 확정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해 2025년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6일, '릴로 & 스티치'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 이 영화는 외로운 하와이 소녀 릴로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스티치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2002년에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은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독특하다”, "똑똑하고, 가슴찡하며,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감성과 매력을 가지면서도, 성숙한 주제와 현실적인 캐릭터가 담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라이브 액션 버전도 이러한 평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딘 플레이셔-캠프가 맡았다. 또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했던 크리스 샌더스가 이번에도 같은 역할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릴로 역은 신예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언니 나니 역은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이 맡아 애니메이션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스티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강아지 같은 모습의 보송보송한 털과 반짝이는 눈,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보기만 해도 미소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스티치 특유의 장난 가득하고 악동 같은 모습이 가득 담겨 있다. 귀여운 울음소리와 함께 해변에 만들어진 디즈니 성 사이를 짓궂게 돌아다니다 무너트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든다.
'릴로 & 스티치'는 디즈니의 다른 라이브 액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감성과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가 개봉되면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관객들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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