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터질 줄 알고 광고 안 찍은 거 아니냐” 의혹에 소속사 직접 등판
2024-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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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터질 경우 계약금의 몇 배 위약금 물어내는 것 대비한 것 아니냐”
배우 정우성이 지난 2년간 광고 촬영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폭로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진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가 2년간 광고 촬영을 하지 않은 이유가 이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돌고 있다.
혼외자 스캔들이 터질 것을 대비한 정우성이 광고 계약 조항 중 '품위 유지 약정'을 인지해 광고주에게 계약금 몇 배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광고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우성은 지난 7월 2015년부터 9년간 맡아 온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물러났다.
하지만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스포츠서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스케줄이 바빠 광고를 촬영할 시간이 없었다.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을 앞두고 정우성의 참석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우성은 당초 스캔들이 터진 초반까지만 해도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지켰으나 비판 여론이 심해지자 불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고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을 한 채 찍은 스티커 사진이 유출돼 온라인상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진 속 여성이 정우성이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 온 비연예인 여성이 아닌 다른 일반인 연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은 확인할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