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재산, 최소 1000억 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24-1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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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며 벌고, 광고 출연으로 벌고, 회사 운영하며 벌고...

정우성 / 뉴스1
정우성 / 뉴스1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공동 육아를 선언하며 그의 재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우성은 친부임을 인정하며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히면서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은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양육비와 관련된 논의는 성실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선언 이후 정우성의 재산 규모와 문가비에게 제공될 양육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우성은 부동산, 광고, 영화와 드라마 출연료, 그리고 사업 수익까지 더해져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재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우성은 절친한 배우 이정재와 함께 2020년 청담동의 한 빌딩을 330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매입 자금 중 223억 원은 대출로 충당했고, 나머지 107억 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시장 가치는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정우성은 부동산 임대 수익만 월 6000만 원에 달하며, 국내 상위 0.05%만 소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발급 조건도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계에서도 정우성의 수익 규모는 남다르다. 그는 20년 넘게 A급 모델로 활동하며 한 해 수십억 원의 광고료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까지 그가 출연한 광고만 68편에 달하며, 편당 광고료는 약 7억 원으로 누적 광고 수익이 400억 원을 넘는다는 추정이 나온다.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출연 당시에는 회당 1억 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았으며, 영화 출연료는 편당 8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러닝개런티를 포함하면 정우성이 받은 금액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우성은 절친 배우 이정재와 함께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사업적 성공도 이루며 재산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아티스트컴퍼니가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상장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주목받았다. 콘텐츠 제작과 광고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2200억 원이 넘는다.

또한 정우성과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하며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도 1800억 원을 넘는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정우성의 재산 규모와 양육비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다. 한 네티즌은 “정우성은 20년 넘게 광고와 영화계에서 A급 배우로 활동했고, 부동산 자산만 200억 원 이상이라는 점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정재와 함께한 사업도 성공적이어서 자산 인플레이션까지 감안하면 그가 가진 재력은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선택은 혼외자를 인정하고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법적 혼인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의 양육 방식은 앞으로도 사회적 논의를 필요로 할 전망이다. 그가 문가비와 함께 어떻게 아이를 키워갈지, 또 양육비와 관련된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양육비와 관련해서는 정우성이 자발적으로 지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양육비는 법적으로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산정되며,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필요를 기준으로 법원이 최종 금액을 조정한다. 정우성의 재산 상황을 고려할 때 양육비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우성 / 뉴스1
정우성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