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일주일 새 100% 넘게 급등했다... 다른 메타버스 관련 코인들도 대박 터졌다
2024-11-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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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관련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샌드박스(SAND)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른 가상자산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메타버스 산업 전반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5일 오후 7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샌드박스의 가격은 104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종가 505원과 비교해 무려 106.53%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 몇 달간 조정을 겪던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의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샌드박스는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토큰이다. 더 샌드박스는 사용자들이 게임, 콘텐츠, 자산 등을 제작하고 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 내에서 거래되는 가상 부동산 NFT인 랜드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랜드의 최저가는 전날 대비 47% 상승한 0.14ETH(이더리움)를 기록했다. 특히 랜드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251%나 급증하며 사용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줬다.
샌드박스와 함께 주목받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로는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가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또 다른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곳의 토큰인 MANA 역시 샌드박스의 상승세와 함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오후 7시 30분 업비트 기준 MANA의 가격은 934원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종가 584원과 비교하면 59.9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메타버스 관련 자산들의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가상자산들의 이러한 상승세는 시장의 관심이 다시 메타버스 산업으로 쏠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몇 년간 가상자산 시장과 메타버스 산업은 큰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투자 기회로 주목받는 양상이다.
더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각각 독특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소유권과 창작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랜드와 같은 NFT 자산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