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전소영 교수,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 수상
2024-1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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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소생의학 연구팀 2021년부터 '4년 연속' 영예
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전소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년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에서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 교수는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 시 바이오마커 분자량과 혈액뇌장벽 손상 간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인 화이트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세계 각국에서 미국심장학회에 제출된 연구결과를 심사해 최우수 논문에 수여한다.
이로써 전 교수가 속한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소생의학 연구팀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전소영 교수는 “응급의학 분야에서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의 학술적 업적이 국제적으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며 “심정지 환자 소생의학 발전에 주력해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