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충남지방노동위, “갈등 사전 해결” 협약
2024-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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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3솔(공솔·직솔·복솔) 솔루션 도입
(재)대전문화재단 노사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25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재단 구성원 간 갈등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인 ‘3솔(공솔·직솔·복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위원회는 사업장 내 다양한 노동분쟁의 자율적 해결을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인 ‘3솔' 을 2023년 개발해 사업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솔’은 공정 노사 솔루션으로,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도록 사전·사후적 맞춤형 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직장인 고충 솔루션 ‘직솔’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차별 등에 대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다. 복수노조 솔루션인 ‘복솔’은 공정대표의무 이행 등 노조 간 갈등에 전문가 의견제시 등 사전 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전문화재단 노사는 노동분쟁의 사전 해결이 필요한 경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충남노동위원회는 노동분쟁이 사전적·자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상담 및 의견제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형 충남지방노동위윈회 위원장은 “공솔·직솔·복솔 등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이 시작된 후 대전문화재단이 공솔·직솔·복솔 세 가지 솔루션을 모두 도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장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전문화재단의 노사관계 안정과 조직문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이 사업장 내 갈등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보다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성원 간 소통하고 노사가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제는 구성원들 사이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전문화재단을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 도입으로 노사관계 안정과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