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리콜 소식 떴다…“전국 매장서 환불 가능” (+제품명, 환불 금액)

2024-1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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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 환불 및 회수 조치

다이소가 고객들에게 리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다이소 자료 사진. 다이소가 고객들에게 리콜 소식을 전했다.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다이소 자료 사진. 다이소가 고객들에게 리콜 소식을 전했다. / 연합뉴스

다이소가 판매한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인 '스텐 세정제'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

다이소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다이소 운영사 아성다이소의 모회사인 아성에이치엠피는 2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다이소 측은 공지에서 "아성에이치엠피에서 수입 및 판매한 '스텐 세정제'(200g) 제품에서 납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이소 측은 이어 "이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께서는 실물을 가지고 매장으로 방문해 주시면 환불 처리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다이소 측은 그러면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소 측은 전국 매장에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붙여 고객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

다이소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다음 달 31일(화)까지 제조 일자, 구매 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제품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환불(또는 결제 취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의 환불은 전국 다이소 모든 매장에서 가능한다. 환불 금액은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 판매가인 1000원이다.

회수 사유는 납 기준치 초과 검출이다. 이 제품에서는 kg당 2㎎의 납이 검출돼 허용 기준인 kg당 1㎎을 넘어섰다.

스테인리스 클리너인 해당 제품(스텐 세정제)은 탄 냄비나 주방 기기의 착색, 얼룩 제거에 탁월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다이소 살림 필수템으로 SNS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물질이다.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될 경우 신체에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다이소 안내문이다.

다이소의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스텐 세정제)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진행된다. / 다이소 제공
다이소의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스텐 세정제)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진행된다. / 다이소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