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투자 8000만원으로 시작해서 이제 출금합니다, 정말 운이 좋았네요” (인증)

2024-11-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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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아파트 대출금 깔끔하게 완납하고...”

약 8000만 원으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를 한 누리꾼이 익절 계좌를 자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220 Selfmade studio·Stock for you-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220 Selfmade studio·Stock for you-shutterstock.com

투자자 A 씨는 24일 코인 관련 한 커뮤니티에 '8000만 원으로 시작해서 이제 출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8000만 원으로 코인 투자 시작했다. 도지코인과 리플 갈아타면서 2억 5000만 원 정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보유 자산 전액 출금한다. 이걸로 아파트 대출금 깔끔하게 완납하고 차후 1000만 원 가지고 돌아올까 한다"고 했다.

A 씨는 "욕심에 끝이 없어 3억 원까지 만들고 싶었지만 출금해야 내 돈이기에 과감하게 출금한다"며 "여러분도 어느 정도 수익 실현하셨다면 출금하시길 바란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투자 내역 인증샷을 첨부했다.

A 씨의 코인 투자 내역(업비트) / 온라인 커뮤니티
A 씨의 코인 투자 내역(업비트) / 온라인 커뮤니티

그의 투자 내역을 보면 그는 투자했던 코인을 전부 매도해 순수 자산으로만 2억 4996여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A 씨가 8000만 원으로 코인 투자를 한 사실을 고려하면 그의 차익은 약 1억 7000만 원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다른 투자자들은 "팁 좀 공유해줘", "출금이라는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기서 현금화하신 게 진정한 승리입니다. 더 있었으면 3억 원이 될 수도 있었지만 0원이 될 수도 있는 건데. 현명한 선택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A 씨는 자신의 투자 팁에 대해 "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트럼프 당선 전 도지를 구매한 거, 리플 상승하려는 것 같아 구입한 거밖에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A 씨의 커뮤니티 활동 내역을 보면 그는 2021년 5월에 첫 게시물을 작성했다. 코인 투자를 한 기간이 적어도 3년 6개월은 되는 셈이다.

그는 이 기간 동안 도지코인, 리플을 포함해 다양한 알트코인에 관한 글을 올리며 다른 투자자들과 소통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