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억대 출연료 받는다는 정우성, 문가비에게 양육비 얼마 줄까?
2024-11-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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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져
배우 정우성은 자신의 아이를 낳은 모델 문가비에게 양육비를 얼마나 주게 될까?
지난 24일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가졌지만,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
그러다 문가비가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지난 3월 출산했다. 정우성은 "아이에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라면서도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24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결혼해 가정을 꾸리자고 했지만 정우성은 정반대의 입장이라고 한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우성이 말한 '책임'을 경제적인 부분으로 해석하고, 양육비를 얼마 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이 아기 태명을 지어줬고 산후조리원, 병원 등을 문가비와 같이 상의하기도 했었다.
또한 정우성은 "아버지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일단 만약 부부가 가정을 이뤄 자녀를 낳고 키우다가 이혼을 하면 가정 법원에서 제시한 양육비산정기준표를 따른다.
법무법인 승원의 유튜브 영상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우선 양육비를 정할 때는 부모 합산 소득과 자녀의 만 나이가 기준이 된다.
당연히 소득이 높을수록 양육비 금액 또한 오른다.
법원에서는 기준에 따라 표준양육비를 결정한다. 이후 자산의 가산 또는 감산 요소를 고려하여 양육비 총액을 확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부모 양측의 양육비 분담비율을 결정한다.
정우성과 문가비의 경우 특이한 점은 두 사람은 애초에 법률적 혼인관계였던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정식으로 양육비를 청구한다면, 혼인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친부와 자녀의 관계를 입증하는 절차부터 거쳐야 한다.
바로 인지소송과 양육비 청구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친자 확인 절차가 가장 우선이며 다음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정우성의 재산은 여러 방송을 통해 추정된 바 있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자수성가 스타 정우성, 억 소리나는 CF 모델료는 얼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 기자는 "정우성이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출연 당시 회당 1억 원 이상을 받았다. CF계에서 A급이 여자 쪽에는 전지현이 있다고 하면, 남자 쪽에는 20년 넘게 A급 모델을 지키는 경우가 정우성이 유일하다. 편당 7억 원 이상 모델료를 받는데 20년 동안 이어왔으니 재산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정우성 씨 재력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우성 씨가 갖고 있는 카드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0.05%만 가질 수 있고,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갖춘 사람들을 초청하는 기준을 갖춘 카드다. 가입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 부동산 자산만 200억 원이고, 임대 월 수익이 6000만 원이 돼야 하고 사회봉사활동이나 품위 등도 평가 대상"이라고 했다.
또한 정우성이 배우 이정재와 공동명의로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지난 6월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2020년 두 배우가 투자한 금액은 총 330억 원으로, 이 중 223억 원은 대출, 나머지 107억 원은 현금으로 거래되었다. 이들은 지분을 각각 50%씩 나누어 가졌다.
건물은 면적 81평, 4층 규모로 청담동 명품거리와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그러나 건물은 1983년 건축된 오래된 건물로, 외관은 다소 낡은 편이다.
코리아스탠다드 감정평가법인의 박종찬 감정평가사는 오토트리뷴에 “건물이 노후화되어 가치가 미미하지만, 위치와 토지의 가치 덕분에 향후 리모델링 시 용적률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며 “예상 평가액 330억 원 내외를 고려할 때 이 거래는 적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