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거의 물 안 마셔…선호하는 물은 '찬물'
2024-1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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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6명이 물 섭취가 부족하다고 느껴
한국인 10명 중 6명이 물 섭취 부족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암웨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세에서 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물 음용 행태 조사'를 실시해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암웨이가 '이스프링' 정수기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기획됐으며, 한국인들의 물 섭취 행태와 주요 특징을 파악하고 건강 관리를 위한 물 마시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인 절반 이상이 하루에 1리터 미만의 물을 섭취하고 있다.
응답자 중 40.9%는 500밀리리터 이상 1리터 미만의 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11.3%는 하루 종일 500밀리리터 미만의 물을 마신다. 물을 안 마시는 건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음용 횟수는 약 5.4회로 나타났다. '4~5번'을 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8번 이상', '3번 이하', '6~7번' 순으로 조사됐다.
물을 마시는 시점에 대해선 '식사할 때나 식사 전후'에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아침 기상 직후', '식사와 식사 사이', '운동할 때나 운동 후' 순이었다.
주요 건강 기관의 권장 식이 지침에 따르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 6~8잔의 물을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는 '정수기 이용' 비율이 53.9%로 가장 높았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함'이 꼽혔다.
1인 가구에서는 '생수를 구입해서 마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마시는 물의 온도는 대체적으로 냉수나 시원한 상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주 음용 물 온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9%가 '냉수/시원한 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건강에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혈액순환과 소화 개선, 체온 유지 등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