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충격 보도...정우성 측근 입 열었다
2024-1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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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일과 관련해 정우성의 측근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문가비가 아들을 출산했다. 이 아이의 태명을 지어준 건 정우성”이라고 알리며 그가 친부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둘은 지난 2022년 처음 한 모임에서 만나 연락을 유지하며 가깝게 지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고, 소중한 생명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같은 날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같은 날, 텐아시아는 다소 뜻밖의 보도를 내놨다.
매체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문가비는 결혼을 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었으나, 정우성은 결혼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매체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문가비가 최근 SNS에 출산 사실을 공개한 것도 이러한 갈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25일 마이데일리 등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의 한 측근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라면서 "두 사람이 이후 결혼을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 또 아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문가비 역시 출산을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 인만큼 억측은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이번 일이 알려지기까지 얼마나 괴로웠겠냐"고 반문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듯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다. 이번 일로 인해 배우 정우성의 활동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안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이나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문가비는 해당 게시물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