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일 전인데...대작 '위키드' 누르고 '예매율 1위' 독주 중인 영화
2024-11-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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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히든페이스' 압도하고 전체 예매율 1위
디즈니 신작 '모아나 2'가 개봉 3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예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2분 기준, '모아나 2'는 사전 예매량 8만 5675장을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 '위키드', '히든페이스', '글래이데이터 2'를 압도하고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위키드'의 개봉 2일 차 예매량 8만 1314장을 넘어선 수치로, 새롭게 세워질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엘리멘탈'과 '알라딘'의 사전 예매 성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엘리멘탈'은 창의적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로 72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알라딘'은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디즈니의 대표작이다. 이 두 작품을 뛰어넘은 '모아나 2'의 예매 성적은 개봉 이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가능성을 짐작게 한다.
또한 '모아나 2'는 북미 시장에서도 이미 주목받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은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특히,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역대 최고 수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질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디즈니의 전작 '겨울왕국 2'와 '인사이드 아웃 2' 역시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대흥행을 거둔 바 있으나, '모아나 2'는 이를 넘어설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전편의 주인공 모아나가 선보였던 용기와 꿈, 자연과의 조화를 다룬 이야기가 더욱 깊어진 서사와 발전된 시각적 기술로 돌아온 이번 작품은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는 '모아나 2'를 통해 기존 작품들이 쌓아온 애니메이션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모아나 2'가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아나 2'는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속편으로, 바다를 누볐던 선조들에게서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마우이'와 다시 만나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잊힌 멀고 위험한 바다 너머로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11월 24일 오후 4시 1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조회시간을 기준으로 상영 2시간 이후의 예매데이터 실시간 집계)
-1위 '모아나2' (28.6%)
-2위 '위키드' (18.1%)
-3위 '히든페이스' (8.4%)
-4위 '1승' (7.2%)
-5위 '소방관' (4.6%)
-6위 '글래디에이터 2' (4.6%)
-7위 '청설' (4.0%)
-8위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2.2%)
-9위 '대가족' (1.7%)
-10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