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10층에 매달려 있다” 파주 아파트서 걸려온 긴급 신고 전화

2024-11-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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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층 발코니 난간에 매달린 40대 여성, 무사히 구출

소방당국이 경기 파주에서 40대 여성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무사히 구조한 사실을 24일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7분, 파주시 동패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여성이 발코니 난간에 매달린 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집 안으로 진입해 여성을 구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 빠른 신고와 소방당국의 효율적인 대응 덕분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않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아래층으로 이동한 뒤 여성의 몸을 감싸안아 떨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아파트 안으로 들어올려 구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아파트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아파트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