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와이프 신기은 PD 결혼식, 방송서 최초 공개 (+나이, 예비신부)
2024-11-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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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신기은 PD의 특별한 만남과 결혼 이야기
형님들이 함께 준비한 민경훈의 감동적인 결혼식
민경훈 와이프 신기은 pd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민경훈의 결혼식은 형님들이 함께 준비하며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졌다. 결혼식 한 달 전, 형님들은 따로 모여 결혼식 사회자를 정하고, 축가 연습까지 했다. 원래 결혼식 사회는 서장훈이 맡기로 했지만, 서장훈은 "이혼 경험이 있어 사회를 보는 게 부담스럽다"며 김희철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서장훈은 "결혼식 사회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결혼식 당일, 민경훈은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며 "평소와 똑같다"며 긴장감을 표현했다. 강호동은 민경훈에게 장문의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민경훈은 그 메시지에 대해 "호동이 형 맞죠? 설마 해킹당한 건 아니죠?"라고 웃으며 답장을 보냈다. 강호동은 메시지를 보낸 뒤 "오랜 인연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형님들은 가수 이영현의 지도 아래 축가 리허설을 마친 후,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결혼식에서는 다양한 축전 영상들이 공개됐다. 전현무, 신동엽, 오마이걸, 에스파 등 유명 인사들이 민경훈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희철은 사회를 보면서 민경훈의 결혼식을 진행했고, 민경훈이 결혼 서약서를 낭독할 때는 형님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서장훈과 이상민은 민경훈의 서약서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민경훈은 "기은이를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 싶었다"며, 신기은 PD와의 특별한 만남을 회상했다. 민경훈은 "처음에는 몰래 여행을 다니며 사랑을 키워갔고, 어느 날 기은이가 내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걸음이 너무 빠르다'고 했다. 지금은 함께 잘 걸어가고 있다"며 신부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결혼식의 대미는 형님들의 합창으로 장식되었다. 김희철을 시작으로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등 형님들이 하나 되어 민경훈의 결혼을 축하하는 순간이었다. 이상민은 "중간에 울컥했지만, 경훈이가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민경훈과 신부의 퇴장을 지켜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민경훈은 지난 7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신부 신기은 PD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 결혼한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고, 신기은 PD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민경훈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경훈 나이는 1984년생으로 만 나이 39세다.
신기은 PD는 민경훈과 '아는 형님'에서 인연을 맺었고, 함께 일한 지 2년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신기은 PD는 '아는 형님' 외에도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등 JTBC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