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마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 상반기 OTT 휩쓴 이 한국 배우도 깜짝 수상

2024-11-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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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감사하다”

배우 변우석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트랜딩 뮤직(Favorite Global Trending Music)' 상을 받았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지난 2022년 5월 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에서 열린 ‘SEVENTEEN 2022 JAPAN FANMEETING ‘HANABI’’에서 팬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다. / 뉴스1=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지난 2022년 5월 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에서 열린 ‘SEVENTEEN 2022 JAPAN FANMEETING ‘HANABI’’에서 팬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다. / 뉴스1=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23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재팬' 2일 차 행사에서 대상인 '비자 올해의 가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았다. 올해 또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지는 울먹이며 "상상은 자유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한테는 (2년 연속 대상 수상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상상조차 못 해봤다. 끝까지 보답하며 살겠다.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호시는 "작년 대상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올해 대상은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 같다"며 말했다.

세븐틴은 이날 11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스 헤븐'으로 4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도 함께 받았다. 이외에도 '최고의 남자 그룹', '비자 슈퍼 스테이지', '팬스 초이스 남자 톰 10' 상도 함께 받았다.

'올해의 노래'로는 에스파의 '슈퍼노바'가 선정됐다. 에스파는 '최고의 여자 그룹', '최고의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최고의 안무', '최고의 뮤직비디오', '팬스 초이스 여자 톱10' 상 등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팬스 초이스' 상은 전날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신설된 특별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수상 직후 2014년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랩 가사를 인용해 "오랜만이네요. 마마, 큰 상을 차리나 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함께하는 빅뱅 재결합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지드래곤이 먼저 '무제'와 '파워' 무대를 선보인 뒤 전날 발표된 신곡 '홈 스위트 홈'을 부르는 가운데 태양과 대성이 등장해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변우석도 이날 드라마 속 노래 '소나기'를 불렀다.

변우석은 이날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 상도 받으며 드라마 속 함께 활동한 그룹 이클립스도 언급했다.

변우석은 "연기자인 제가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열심히 도와주신 '선재 업고 튀어' 팀 감사하다"며 "인혁아, 현수야, 제이야, 우리 상 탔다. '지금까지 이클립스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선재 업고 튀어'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 28일 일간 시청 시간 부문에서 넷플릭스까지 제치고 OTT 업계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선재 업고 튀어'는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4만 2393점을 받아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7화는 수도권 가구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휩쓸었다.

배우 변우석이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변우석이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