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다… 전소연, 시상식서 '학교폭력 논란'으로 그룹 탈퇴한 전 멤버 대놓고 언급했다

2024-11-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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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마마 무대서 “수진이 없이 니네가 뭐 되겠어”

23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 JAPAN’에서 그룹 (여자)아이들이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2018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2018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공연은 시작과 함께 리더 전소연이 마이크를 잡고 강렬한 랩으로 무대를 열었다.

특히 소연은 랩 도중 “수진이 없이 니네가 뭐 되겠어”라는 가사를 외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소연이 언급한 수진은 (여자)아이들의 전 멤버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당시 (여자)아이들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 출연 이후 급격히 상승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기에 수진의 탈퇴는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당시 수진은 (여자)아이들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손 꼽혔기에 인기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한 탈퇴는 더더욱 그룹에게 있어 치명타였다.

그러나 (여자)아이들은 수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TOMBOY', 'Nxde', '퀸카', '슈퍼 레이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매하며 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이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성과 강렬한 퍼포먼스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무대에서 소연이 언급한 가사는 수진 탈퇴 당시 그룹을 둘러싼 부정적인 평가와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부 팬들과 대중은 수진 없는 (여자)아이들의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연은 이러한 비판에 대한 응답으로, 그룹이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무대에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자)아이들 수진이 2021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팬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여자)아이들 수진이 2021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팬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