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전 세계 울린 '천만 영화' 이을 대작”…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인 영화
2024-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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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개봉 3일째 박스오피스 1위 흥행 독주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9만 8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4만 439명에 달한다.
◆ 뮤지컬 영화 '위키드'
'위키드'는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했다.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공개된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화면 연출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적인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주요 내용은 초록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아름다운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이야기다.
엘파바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발견하지 못하고 글린다는 자신의 본성을 깨닫지 못한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지만 서로의 우정을 쌓아가며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들인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위기를 겪게 되고 서로를 믿고 이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한걸음 더 성장해간다.
이 영화는 우정과 성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실관람객 반응
실관람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네이버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8.9점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미쳤네 진짜 파트 2가 어떻게 기다려지냐", "뮤지컬 작품으로 최고의 연출과 보이스를 보여준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글린다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린다", "알라딘 급으로 역대급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5년 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알라딘' 이을 대작이다" "정말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다. 영화가 섬세하고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웠다. 감정 하나하나가 눈빛과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은 영화의 아름다운 연출과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비슷한 시기 개봉한 작품들의 박스오피스 순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작품들도 박스오피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2위는 '위키드'와 같은 날 개봉한 '히든페이스'로, 하루 동안 5만 73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만 8228명을 기록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와 그의 약혼녀의 후배가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밀실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 요소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위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작 '글래디에이터 Ⅱ'가 차지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3만 113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61만 6652명을 기록했다.
'위키드'의 흥행은 그만큼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뮤지컬 영화로서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음악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연기와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23일 기준 박스오피스 순위>
1위 - 위키드
2위 - 히든페이스
3위 - 글래디에이터 Ⅱ
4위 - 청설
5위 - 베놈: 라스트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