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바다, 그곳에 스며들다' 사진전 개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바다, 그곳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제5회 사진바다 2024 기획전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포항시 북구 양덕동 갤러리상생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진바다사진연구소'가 주관한다.

권일영, 김진호, 류창호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6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포착한 바다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이정철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바다의 순간을 포착한 사물과 흔적의 결과물로, 시간과 공간의 빛과 교감하려는 작가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게 "전시될 모든 작품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반복과 회귀가 없는 현재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작품들은 오직 사진가의 깊은 사유를 통해 바다를 해석하고자 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숙, 김숙경, 김태인, 김해수, 김호종, 김흥준, 문혜란, 박양채, 서라성, 신재민, 안승균, 유병재, 이동철, 이명숙, 이묘순, 정현숙, 조득환, 최유진, 홍승준, Julia Js Won, 이정철 작가 등도 참여한다.

'사진바다 2024 기획전'은 바다를 주제로 한 사진 예술의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는 포항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