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에 관심 쏠린 가운데, 오늘(22일) 뜻밖의 소식 들려왔다

2024-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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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팀이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에 따르면 22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과 계약을 1년 남긴 손흥민을 자기 팀으로 데려오길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접적인 접촉은 아니지만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19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은 그의 체계적인 전술 하에 더욱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 함께 70경기를 치렀고, 손흥민은 이 기간 동안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부임한 후 14위였던 팀을 6위로 끌어올렸지만 급격한 침체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지며 해임 소식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수차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하며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꾸준함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업을 준비 중"이라며 "구단은 이번 시즌이 성공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려 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해 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는 지난해 여름 케렘 아크뤼트콜루(벤피카) 테테(파나티나이코스) 윌프리드 자하(리옹)와 결별했다. 겨울에는 하킴 지예흐를 보내고 세계적인 선수(손흥민)를 영입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라며 "내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