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만끽 가능... 충북 단양군이 소개한 단풍 '명당'
2024-11-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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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길, 단양강 잔도길, 소백산 죽령옛길 등 늦가을 즐기기 좋은 길
충북 단양군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했다.
단양군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장미공원길과 소백산 죽령옛길을 지난 21일 추천했다.
단양읍 별곡리에 위치한 장미공원길은 5월에 장미가 만개할 때뿐만 아니라, 가을 낙엽이 내려앉은 11월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낙엽이 깔린 나무 데크는 단양강 물가의 정취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백산 죽령옛길은 청정한 단양의 자연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이 길은 지난 9월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중 하나로, 강과 하늘,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단양강 잔도길 역시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주며, 낙엽을 밟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대성산 맨발 숲길도 가을 낙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숲길은 황톳길, 야자 매트길, 비포장길 등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낙엽길에서 가을의 마지막을 마음껏 만끽하시고, 여유롭고 차분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