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해외 탐방 결과보고회 개최…미래학교 기반 고도화 논의
2024-11-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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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로 다지는 미래학교 기반
교사와 학생 중심의 공간혁신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학교 공간 및 교육혁신 우수학교 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 3개국에서 진행된 탐방의 주요 성과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사와 실무자 등 8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유럽 3개국의 공공기관 및 학교를 견학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공간 활용, 학생 중심 학습 환경 구축 사례 등을 조사했다. 특히, 프레스텐보그 중학교와 외래스타드고등학교, 모스브륵 빌둥스 캠퍼스 등 혁신적 교육 공간과 지역사회 협력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탐방단은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학교 공간혁신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공간혁신 과정에서의 학교 구성원 및 지역사회 의견수렴 방안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공간 활용 방법 등에 대한 탐방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탐방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교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특히 개방적인 공간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수업 참여를 효과적으로 자극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해외 탐방은 교사와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교육 환경과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교사와 학생이 학교 공간 사용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해 교육과정과 수업의 혁신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탐방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 미래학교의 기초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한편, 향후 신설될 5-1 생활권 학교에 해외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