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잠옷 푹 젖어 있는 당신…암일 수 있습니다"
2024-1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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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보도
불면증은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21일 한경닷컴은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자료를 토대로 "불면증이 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불면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잠들기 어려움, 새벽에 일찍 깨어남, 자는 도중 자주 깨어남 등이 있다.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 또한 불면증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암 연구소는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장애가 아니라 암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며 "암 관련 증상인 통증이나 메스꺼움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불면증은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만성 피로와 에너지 고갈을 동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밤에 나타나는 증상도 잘 알아둬야 한다. 실내 온도가 적절한데도 자면서 땀이 난다면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일 수 있다. 이때 땀 흘리는 저정도는 옷이나 침구가 완전히 젖는 수준이다.
암 연구소는 "심한 야간 발한은 백혈병, 신장암, 전립선암, 골암, 호지킨 림프종 등의 특정 암의 주요 징후"라며 "설명되지 않는 심한 야간 발한이나 열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외 암 초기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지속적인 피로, 통증 등이 있다.
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하지만 치료보다 중요한 건 역시 예방이다.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