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2024 후원의 밤 행사 성황리 개최

2024-11-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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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 주제로
기부자·발전후원회 이사 및 내빈 60여명 참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회장 박흥석)가 지난 18일 오후 6시 6동8층 백년홀에서 ‘2024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 발전을 위해 기부한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 정 신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60여명의 후원인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전체 기부자 및 내빈 소개 후 진행된 환영사에서 박흥석 후원회장은 “전남대병원이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발전후원회로 보내줬으면 한다”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건립을 위해 발전후원회도 노력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114년의 긴 세월 걸음마다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하나의 촛불이 돼, 희생과 헌신으로 길을 밝혀주셨기에 전남대병원의 오늘이 존재한다”며 “어두운 방 한 칸을 밝히는 데 작은 초 하나여도 충분하다. 전남대병원이 새롭게 내딛는 걸음에, 작지만 따뜻한 촛불 하나를 켜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대병원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사연이 담긴 후원의 밤 기념영상이 상영됐으며, 밝은피부과 박진영 원장의 성악공연, 전남대의과대학 관현악반 CUMO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 신 병원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발전후원회는 지난 20여년 간 병원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후원자 덕분에 많은 의료혜택과 연구기회가 창출됐다”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지키고 세계적인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후원자들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따뜻한 후원은 병원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창립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19년 동안 2000여명에게 후원금 121억 3천여만원을 기부 받았으며, 후원금은 미래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