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에 145만 명 몰렸다…종영 앞두고 시청자 쓸어담고 있는 '한국 드라마'
2024-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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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종영을 앞둔 KBS2 드라마 '스캔들'
오는 29일 종영을 앞둔 KBS2 드라마 '스캔들'이 국내 TV 채널 시청률 순위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주연의 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지난 20일 시청률 순위에서 8.4%로 전체 채널 중 2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캔들'은 이날 한 회 방송분에 145만 7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 대비 12만 7000명의 시청자가 늘었다는 점에서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KBS 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빨강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등 섬세한 필력을 자랑하는 황순영 작가와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를 연출한 최지영 PD가 뭉쳐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스캔들'은 서울의 번화가를 배경으로 급격히 전개되는 사건과 등장인물 간의 복잡한 갈등 구조를 그린다. 특히 주연 배우 한채영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최웅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배우 한채영은 드라마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문정인(문경숙) 역을, 배우 한보름은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박진경) 역을 맡았다. 배우 최웅은 배우 지망생으로 백설아와 결혼을 약속한 연인 서진호 역을 맡았다. 그는 후에 문정인에 의해 정우진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톱스타가 된다.
현재 '스캔들'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TV를 아우르는 전체 채널 시청률 순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0부작으로 기획된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영된다.
종영을 앞둔 인기 드라마 '스캔들'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과연 시청률 1위를 노릴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지난 20일 전체 TV 프로그램 시청자 수 및 시청률 종합 순위다.
1. KBS1 '결혼하자 맹꽁아' - 11.5% (1,901,000명)
2. KBS2 '스캔들' - 8.4% (1,457,000명)
3. KBS1 '인간극장' - 7.9% (1,213,000명)
4. KBS1 'KBS 9시 뉴스' - 7.2% (1,166,000명)
5. KBS1 '아침마당' - 7.2% (1,080,000명)
6. KBS1 '6시 내고향' - 6.5% (1,065,000명)
7.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4.82% (1,056,000명)
8. MBC '뉴스데스크' - 4.8% (1,052,000명)
9.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세계관의 확장' - 5.5% (984,000명)
10. MBC '친절한 선주씨' - 4.8% (825,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