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5가지 신호
2024-11-21 11:50
add remove print link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피부염, 습진, 건선 등 기저 피부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스트레스는 몸에 적당한 긴장감을 부여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등 오히려 활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몸에 나타나는 신호들을 알아보자.
1. 복통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통을 겪을 확률이 세 배 이상 높다.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와 창자가 신경 통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창자도 같은 신호를 받는다는 가설이 있다.
명상이나 이완 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면 복통이 완화될 수 있다.
2. 가려움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만성 가려움증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높다. 불안과 긴장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신경 섬유를 활성화해 피부에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피부염, 습진, 건선 등 기저 피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3. 잇몸 염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면역 시스템이 손상된다. 이때 입안 박테리아가 잇몸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양치질을 자주 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피부 트러블
스트레스는 염증 반응을 유발해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로션을 잘 바르고,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5. 생리통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한 생리통을 겪을 위험이 두 배 이상 크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배를 따뜻하게 하면 교감 신경의 활동을 줄여 경련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