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귀환…" 전 세계 사로잡은 2조 2000억 수익의 '걸작' 애니, 영화로 돌아온다
2024-11-20 16:22
add remove print link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확정
내년 여름 개봉 예정
영화 배급사 드림웍스의 대표작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6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이 작품은 내년 여름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애니메이션 첫 번째 이야기를 실사화한 것으로, 히컵과 투슬리스의 만남과 우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가 모험을 통해 인간과 드래곤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유머,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와 골든글로브 수상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내년 개봉 예정인 실사 영화는 바이킹 종족과 드래곤이 대립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족장 스토이크는 아들 히컵에게 드래곤을 사냥하라고 하지만, 히컵은 투슬리스를 죽이지 않고 친구가 되는 길을 택한다. 티저 예고편은 이 첫 만남을 담았다. 히컵이 투슬리스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고, 투슬리스가 이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이들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총 3개 시리즈로 제작됐다. 첫 작품은 2010년에 개봉됐다. 바이킹과 드래곤의 끊임없는 싸움이 벌어지는 버크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이 드래곤 투슬리스를 우연히 구하고 돌보면서 시작된다. 그는 드래곤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드래곤들의 비밀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2014년 두 번째 작품에서는 히컵과 투슬리스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청년이 된 히컵은 족장이 되는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한다. 그는 신비로운 얼음대륙을 탐험하던 중 드래곤 사냥꾼들의 덫에 걸리고, 드래곤을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에 맞선다.
2019년에 공개된 세 번째 작품에서는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는 버크섬의 평화로운 생활이 그려졌다. 투슬리스는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따라가다가 드래곤들의 낙원 히든월드를 발견한다. 하지만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과 버크섬의 평화가 위협받는다.
이번 실사 영화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원작의 감동과 메시지를 유지하며 새롭게 재탄생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내년 여름에 개봉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흥행 기록]
<드래곤 길들이기 (2010)>
- 제작비 : 약 2200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6800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260만
<드래곤 길들이기 2 (2014)>
- 제작비 : 약 2000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8600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300만
<드래곤 길들이기 3 (2019)>
- 제작비 : 약 1700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7200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1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