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골키퍼 출신 지승준, 드디어 본격 데뷔… 이 배우와 첫 호흡 맞춘다
2024-1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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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영 예정인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KBS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 1기'에서 골키퍼로 출연한 지승준이 데뷔작을 확정했다.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지승준이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축구선수 '배정배' 역을 맡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혜윤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는 행여라도 인간이 될까 봐 남자를 멀리하는 괴짜 구미호(김혜윤)와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축구선수(로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승준은 "데뷔작이다 보니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기대된다. '배정배'가 발랄한 캐릭터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 지승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18년 만에 방송에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MC 강호동과 이승기는 지승준을 보고 "어릴 때 얼굴이 그대로 있다"며 놀라워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같은 팀이셨죠"라는 질문에 그는 "같은 슛돌이긴 했지만 전 1기였고 이강인 선수는 3기였다. 저보다 두 기수 후배라서 함께 경기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축구공을 만져본 적도 없었다"며 "옛날에 부모님이 저에게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그 사진을 우연히 본 슛돌이 제작진에게 캐스팅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슛돌이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부담이 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