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일부 전투 참여”
2024-11-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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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작전 수행 사항과 피해 규모 확인 중
국회 정보위원회가 20일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한 가운데,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동향 보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TV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예산안과 법안을 다루는 정보위원회였지만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 등 현안에 관련된 질의와 답변도 있었다.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되는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 관련해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 배경과 결과에 대해 매체는 두 가지로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과 관련, 11군단 병력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 파병군은 이미 언론에 나온 바, 1만 1000여 명은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경에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의 공수여단 등이 해병대에 배속되어서 전술 및 또 드론 대응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국정원은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작전 수행 사항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