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의 첫 감독 데뷔… 연말 OTT 기대작 중 하나인 '이 한국 드라마' 공개 임박

'무빙'에 이은 강풀 작가의 신작 드라마 '조명가게'의 공개 날짜가 나왔다.

‘조명가게’가 다음 달 4일 첫 공개된다고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12일 밝혔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인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넘어선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유일한 곳인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엔 주지훈 배우가, 중환자 병동을 지키는 간호사 ‘영지’ 역엔 박보영 배우가 캐스팅됐습니다.

‘조명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인 ‘지영’ 역엔 가수 겸 배우 김설현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게 곳곳을 살피는 형사 역엔 배성우 배우가,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서 낯선 여인을 마주치는 남자 ‘현민’ 역엔 엄태구 배우가, 딸을 매일 조명가게에 보내며 전구 심부름을 시키는 인물인 ‘유희’ 역은 이정은 배우가 맡았습니다.

‘무빙’을 비롯해 ‘불한당’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희원이 첫 연출에 도전한다.

디즈니+에서는 '무빙' 못지않은 흥행을 예상한다. 한국을 찾아 강풀 작가를 만났다는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글로벌 오리지널 TV 전략 부문 사장은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느꼈다. 언어 장벽이 있어 통역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슈라이어 사장은 마지막으로 "'조명가게'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