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유도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 ‘역사적 대기록’
2024-1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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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이현아 선수, 국가대표 확정
세종시 장애인유도팀, 역사적 성과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실업팀이 전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추계 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5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양정무와 이현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양정무 선수는 16일 치러진 청각장애(DB) -100㎏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선수를 상대로 우승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양 선수의 금메달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소속 선수 4명 전원이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2025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황현, 정숙화, 김주니 선수가 이미 발탁된 바 있다.
같은 날, 이현아 선수(세종충남대병원 소속)도 청각장애(DB) -63㎏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구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훈련 환경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